독서/도덕경
[노자 - 도덕경] 제68장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내보이지 않고, 훌륭한 전사는 성내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자는 남과 대적하지 않고, 사람을 잘 쓰는 자는 자기가 먼저 낮춘다. 이를 일러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이를 일러 '남의 힘을 쓰는 것'이라 하며, 이를 일러 '하늘에 짝함'이라 하노니, 옛날의 지극한 도이다. 가. 빨간 띠 아무 데서나 무공을 내보이는 자는 하수다. 고수는 자신의 무공을 깊이 감추고 잘 드러내지 않는다. 어디서나 초짜가 앞에 나서 설치는 법이다. 빈 수레가 요란하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며,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다. 노자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知者不言 言者不知)'. 태권도도 빨간 띠가 제일 무섭다. 빨간 띠는 자기의 무공을 드러내 보이..
2015. 10.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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