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도덕경
[노자 - 도덕경] 제59장 검약보다 좋은 것은 없다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 검약보다 좋은 것이 없다. 검약하는 것은 일찌기 도에 복종하는 것이다. 일찌기 도에 복종하는 것, 이것을 거듭하여 덕을 쌓는 것이라 한다. 거듭하여 덕을 쌓으면 극복하지 못할 것이 없고 극복하지 못할 것이 없으면 그 끝을 알 수가 없나니, 그 끝을 알 수 없는 정도가 되야 나라를 보유할 수 있다. 나라의 어머니가 있어야 나라가 장구할 수 있으니, 이를 일러 뿌리가 깊고 튼튼하여 장생불사하는 도라고 한다. 노자의 무위(無爲)는 무엇보다 지나치고 과도한 것을 경계하는 사상이다. 무언가 허세를 부리고, 무언가 번쩍거리려 하고, 무언가 거창한 것처럼 잔뜩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과는 가장 거리가 먼 것, 그것이 무위이다. 무위는 어딘지 소박하고, 진솔하며, 꾸밈이 없고, 자..
2015. 10.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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