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 2022.07.14~08.04

별점 5/5

 

1장 간극 본능

2장 부정 본능

3장 직선 본능

4장 공포 본능

5장 크기 본능

6장 일반화 본능

7장 운명 본능

8장 단일 관점 본능

9장 비난 본능

10장 다급함 본능

11장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사실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을 방해하는 10가지 본능에 대해 다루고 마지막 챕터에서 정리를 한다.

factfullness를 한글로 '사실충실성'으로 해석해서 약간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언듯 보기엔 당연한 이야기들인것 처럼 보이는 내용도 있었으나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조심해야할 지점인것 같다.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들을 몇부분 인용하려한다.

 


1장 간극 본능

간극 본능은 분할을 연상케 하지만 알고 보면 완만한 다양성에 불과하고, 차이를 연상케 하지만 사실은 수렴하는 차이며, 갈등을 연상케 하지만 사실은 합의에 이르는 갈등이다. 

현실은 그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한다.

평균비교를 조심하라.

극단 비교를 조심하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작을 조심하라.(모두 작게 보인다.)

2장 부정 본능

지금 저 뉴스는 부정적 면을 보도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다.

현수준(예:나쁘다)과 변화의 방향(예:좋아진다)을 구별하는 연습을 하라. 상황은 나아지는 동시에 나쁠 수도 있다.

 

3장 직선 본능

도표의 선이 계속 직선으로 뻗어나가리라 단정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

세상에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4장 공포 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우리가 공포에 사로잡혔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반드시 가장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공포 본능을 억제하려면 위험성을 계산하라.

어떤 대상의 위험성은 실제 위험과 그것에 노출되는 정도를 합쳐 결정한다.

두려움을 느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공포가 진저오딜 때까지 가급적 결정을 유보하라.

 

5장 크기 본능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에서는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려 하면 안 돼요. 그러면 더 좋은 곳에 쓸 자원을 훔치는 꼴이니까요."

자원이 무한하지 않는 한(자원은 절대 무한하지 않다) 머리를 써서 지금 있는 거승로 가장 좋은 일을 하는 게 오히려 가장 인간적이다. 

절대로 숫자 하나만 달랑 남겨두지 마라. 절대로! 

수가 하나라면 항상 적어도 하나는 더 요구해야 한다. 그 수와 비교할 다른 수가 필요하다.

큰 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상한 일이지만, 일정한 크기를 넘어선 수는 다른 수와 비교하지 않으면 항상 커 보인다.

'저 밖'은 무수히 많은 장소의 합이고, 우리는 한곳에 산다.

80/20 여러 항목을 나열한 긴 목록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중 가장 큰 항목 몇개를 찾아 그것부터 처리하라. 그 몇 개가 나머지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 

총량과 비율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비율이 의미가 더 크다.

 

6장 일반화 본능

간극 본능은 세상을 '우리'와 '저들'로 나누고, 일반화 본능은 우리가 저들을 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한다.

내 경험이 '평범하지'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열어둬야 한다.

다른 사람이 모두 멍청하다고 생각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비교 불가능한 여러 집단을 일반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며, 우리 논리에 숨은 광범위한 일반화를 찾아내려고 또 노력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언제든지 예전을 단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을 재평가해 우리가 틀렸다는 사실을 기꺼이 시인해야 한다.

일반화는 막을 수 없어서, 억지로 막으려 하지 않는 게 좋다. 대신 엉터리 일반화를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수는 절반이 넘는다는 뜻일 뿐이다. 언급한 다수가 51%인지, 99%인지, 그 중간쯤인지 질문하라.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라. 어떤 방법이 이상해 보이면 그것이 어떻게 현명한 해결책이 되는지 호기심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생각하라.

 

7장 운명 본능

사실충실성은 (국민, 국가, 종교, 문화를 포함해) 많은 것이 변화가 느린 탓에 늘 똑같이 보일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비록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도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운명 본능을 억제하려면 더딘 변화도 변화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지식을 업데이트하라. 어떤 지식은 유통기한이 짧다.

 

8장 단일 관점 본능

우리는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통찰력의 순간을 즐기고, 무언가를 정말로 이해한다거나 안다는 느낌을 즐긴다.

단일한 원인, 단일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이런 성향을 '단일 관점 본능'이라 부른다.

특정 생각에 늘 찬성하거나 늘 반대한다면 그 관점에 맞지 않는 정보를 볼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생각에 허점은 없는지 꾸준히 점검해보라. 내 전문성의 한계를 늘 의식하라. 내 생각과 맞지 않는 새로운 정보, 다른 분야의 새로운 정보에 호기심을 가져라. 그리고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하고만 이야기하거나, 내 생각과 일치하는 사례만 수집하기보다 내게 반박하는 사람이나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나와 다른 그들의 생각을 오히려 세상을 이해하는 훌륭한 자원으로 생각하라.

우리가 지닌 특별한 기술이 우리를 전반적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한다.

거의 모든 활동가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후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자신이 몰두하는 문제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점만 끊임없이 듣기보다 진전의 증거를 듣는다면 더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

가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사람은 그 전문성을 활용할 곳을 찾고 싶어 한다.

어딘가에 선을 긋고 그걸 넘지 않으면 처신을 잘했다고 느끼다니, 참 이상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규제와 자유 사이의 적절한 조화를 찾는 것이다.

좋은 사회에서 나온 척도라도 단일 척도가 모든 사회 발전을 이끌수는 없다.

사실충실성은 단일 관점이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

단일 관점 본능을 억제하려면 망치가 아닌 연장 통을 준비하라.

내가 좋아하는 생각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만 수집하지 마라.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점검하게 하고, 내 생각의 단점을 찾게 하라.

내 분야를 넘어서까지 전문성을 주장하지 마라. 내가 모르는 것에는 겸손하라. 타인의 전문성에도 그 한계에 주의하라.

도구를 잘 다룬다면 그 도구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고 싶을 수 있다. 문제를 깊이 분석하다 보면, 그 문제나 내 해결책의 중요성을 과장할 수 있다. 모든 것에 사용하는 하나의 도구는 없다.

수치를 보되, 수치만 봐서는 안 된다. 세계를 수치 없이 이해할 수 없지만, 수치만으로 이해할 수도 없다.

역사는 단순한 유토피아적 시각으로 끔찍한 행동을 정당화한 사람으로 가득하다. 복잡함을 끌어안아라. 여러 생각을 섞고 절충하라. 문제는 하나씩 사안별로 해결하라.

 

 

9장 비난 본능

우리에겐 내 생각이 옳다는 걸 증명해줄 나쁜 사람을 찾는 경향이 있다.

아른 사람을 악마화하지 마라.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세계를 크게 오해하고 있을 뿐이다.

개인이나 집단을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해 비난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쁜 사람을 찾아내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거의 항상 그보다 훨씬 복잡하다. 여러 원인이 얽힌 시스템이 문제일 때가 대부분이다. 세계를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누군가의 면상을 갈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세계까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사실충실성은 지금 희생양이 이용되고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개인을 비난하다 보면 다른 이유에 주목하지 못해 앞으로 비슷한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힘쓰지 못한다.

비난 본능을 억제하려면 희생양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려라.

악당을 찾지 말고 원인을 찾아라. 문제가 생기면 비난할 개인이나 집단을 찾지 마라. 나쁜 일은 애초에 의도한 사람이 없어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영웅을 찾지 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어떤 사람이 자기 덕에 좋은 일이 생겼다고 주장하면, 그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도 어떤 식으로든 그런 좋은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라.

 

 

10장 다급함 본능

두렵고, 시간에 쫓기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생각날 때면 인간은 정말로 멍청한 결정을 내리는 성향이 있다. 빨리 결정하고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다급함에 쫓기다 보면 분석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

두려움에 다급함이 더해지면 어리석고 극적인 결정을 내려,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긴다.

문제에는 체계적 분석, 심사숙고 끝에 내리는 결정, 점진적 행동, 주의 깊은 평가가 필요하다.

과장은 근거가 분명한 데이터의 신뢰도를 해친다.

미래는 항상 어느 정도 불확실하다. 미래를 이야기할 때는 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그 정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누구도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신뢰가 없으면 길을 잃고 만다.

개선 상황을 추적하지 못하면 여러 조치가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지금 아니면 절대 안돼'라는 다급한 기분은 스트레스 아니면 무관심으로 이어진다.

세계를 과도하게 극적으로 바라보고 상상 속에서 문제를 만들어 스트레스받기보다 진짜 문제와 해결책에 좀 더 집중하자.

사실충실성은 지금 그 결정이 다급하게 느껴진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다급함 본능을 억제하려면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

지금 아니면 절대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것 또는 저것인 경우도 거의 없다.

극적 조치를 경계하라.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물어보고, 검증된 생각인지도 물어보라. 단계적이고 현실적인 개선과 그 영향력에 대한 평가는 극적이지 않지만 대개 효과가 더 크다.

 

11장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누가 정글 칼을 들고 협박하거든 등을 보이지 말아요. 그 자리에 꼼짝 말고 서서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세요."

세계는 계속 변화해서 살아가는 내내 지식과 세계관을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겸손과 호기심을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겸손이란 본능으로 사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것이고, 지식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모른다"고 말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이자,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기존 의견을 기꺼이 바꾸는 것이다. 겸손하면 모든 것에 대해 내 견해가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고, 항상 내 견해를 옹호할 준비를 해야 할 필요도 없어 마음이 편하다.

호기심이란 새로운 정보를 마다하지 않고 적극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아울러 내 세계관에 맞지 않는 사실을 끌어안고 그것이 내포한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실수를 부끄러워하기보다 실수에서 호기심을 이끌어내자. '내가 그 사실을 어쩌면 이렇게 잘못 알 수 있을까? 그렇다면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사람들이 멍청이가 아니고서야 왜 그런 해결책을 썼을까?' 호기심을 품으면 늘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 꽤 흥미진진하다.

소비자인 우리가 뉴스를 좀 더 사실에 근거해 소비하고, 뉴스가 세계를 이해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식 시험은 소박하게만 진행한다면, 호기심과 새로운 통찰력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때 마음이 더 편안하다.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세계는 생각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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