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015-20.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snugpoooh 2015. 4. 29. 08:33

 

 

마법공식은 높은 이익수익률과 높은 자본수익률을 동시에 지닌 주식을 고른다. 이익수익률의 경우, 마법공식은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가격에 비해서 많이 버는 기업들을 찾는다. 자본수익률의 경우, 마법공식은 그 수익을 창출한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기업이' 지불한 금액에 비해 많이 버는 기업을 찾는다. 이러한 비율들을 계산하는 데 있어, 마법공식은 미래의 수익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건 너무 어렵다. 마법공식은 '과거의' 수익을 이용한다.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아니라 그럴 리 없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 아티머스 워드

 

마법공식

선별 기준으로 총자산수익률(ROA : return of assets)을 이용한다. 최소 자산수익률을 25%로 정한다.(마법 공식 연구의 '자본수익률'을  ROA로 대체하는 것이다.)

그 결과 나온 자산수익률이 높은 일단의 주식들 중에서 주가수익률(PER:price earning ratio)이 '가장 낮은' 주식들을 선별한다.(마법공식 연구의 '이익수익률'을 PER로 대체하는 것이다.)

공익기업주와 금융주는 리스트에서 모두 제외한다.(즉, 뮤추얼펀드, 은행, 보험사등)

외국회사는 리스트에서 모두 제외한다. 대부분의 경우, 외국 회사는 주식명 뒤에 'ADR(미국주식예탁증서 american depository receipt의 의미)'이 붙어 있다.

만약 어떤 주식이 5% 미만의 아주 낮은 주가수익률(PER)을 보인다면, 이는 작년 혹은 해당 데이터에 평소와 다른 일이 일어났다는 의미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주식도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또한 지난주에 수익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제외시키는 게 좋다.(부정확한 데이터나 시의적절하지 않은 데이터의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스트가 만들어졌으면, 4단계부터 8단계까지를 따른다.

2단계
기업 규모를 선택하라는 지시에 따른다.(예 : 시가 총액이 5천만 달러 이상, 2억 달러 이상, 10억 달러 이상 등등).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대부분 시가 총액 5천만달러 이상 또는 1억달러 이상 기업이면 충분하다.

3단계
지시에 리스트를 얻는다.

4단계
최상위 5~7개 기업의 주식을 구매한다. 처음에는 첫 1년 동안 투자하려고 하는 돈의 20~33%만 투자한다.

5단계
마법공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은 돈을 모두 투자할 때까지 2~3개월마다 4단계를 반복한다. 9~10개월후면, 20~30개 기업의 주식으로 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예: 3개월마다 7개 기업 주식, 혹은 2개월마다 5~6개 기업주식 구매)

6단계
각각의 주식은 1년동안 보유한 후에 매도한다. 세금이 적용되는 계좌의 경우, 주가가 상승한 주식은 1년이 지난 며칠 후에 팔고, 하락한 주식은 1년이 되기 며칠 전에 판다. 마법공식이 뽑은 기업들 중에서 매도한 것과 같은 수의 새로운 기업을 고른 다음, 파매 수익과 추가 투자 자금을 이용하여 그 주식을 구매한다.(4단계)

7단계
이과정을 수년동안 계속한다. 명심하라. 실적이 좋건 나쁘건 이 과정을 적어도 3년 내지 5년 동안 계속하겠다는 결의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마법공식이 성공할 기회를 맞기도 전에 그만둘 가능성이 높다.

 

마법공식을 실제로 응용할 때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게 있다. 우선 30~50개 종목을 편입할 수 있을 정도로 투자 규모가 커야 한다는 점이다. 투자금액이 5,000만원 정도인데 30~5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관리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또 개인이 자본수익률이나 이익수익률을 직접 계산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자본수익률ROC
EBIT/(순운전자본+순고정자산)
자본이익률은 세전영업이익(EBIT)대 '투입유형자본(순운전자본+순고정자산)'의 비율을 계산해 측정하였다. 보다 흔히 이용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익/자기자본)이나 '자산수익률'(ROA, 수익/자산)을 쓰지 않고 자본수익률을 사용한 데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BIT(earning before interest and taxes)를 순이익 대신 이용한 것은 기업마다 부채 수준 및 세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EBIT, 즉 세전영업이익을 이용함으로써 우리는 세율과 부채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야기되는 왜곡 없이 기업들의 영업순익을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각각의 기업에서 영업을 통해 발생한 실제 수익(EBIT)과 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사용한 자산 비용(투입유형자본)을 비교할 수 있다.

이익수익률
EBIT/기업가치
이익수익률은 세전영업이익(EBIT) 대 '기업가치'(주식시가총액+순이자부담부채)의 비율로 계산해 측정하였다. 우리는 몇가지 이유 때문에 보다 흔히 이용되는 주가수익률이나 수익주가율을 대신하여 이익수익률을 사용했는데, 이익수익률의 개념은 어떤 사업이 그 구매가에 비해 얼마나 버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